윤은혜, 대륙과 고국에서 흘린 눈물의 온도 차

  • 등록 2015-10-26 오전 10:43:03

    수정 2015-10-26 오전 10:43:03

윤은혜 여신의 패션 눈물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대륙과 고국, 가깝고도 먼 두 나라에서 윤은혜가 흘린 눈물엔 온도 차가 있었다. 그를 따뜻하게(?) 안아 준 대륙에선 감격의 눈물을, 그를 혹독하게 지적한 고국에선 처절함의 눈물을 흘렸다. 회가 거듭되고, 시간이 길어질 수록 아쉬운 행보다.

배우 윤은혜가 중국에서 출연 중인 ‘여신의 패션’으로 또 한번 우승을 거머쥐었다. 윤은혜는 24일 방송된 동방TV 디자인 서바이벌 ‘여신의 패션’에 영화 ‘노트북’을 모티브로 삼은 겨울 의상을 선보여 우승했다. 이에 대한 극찬으로 한 쇼핑몰 담당자가 건넸다는 말도 화제다. “최근 윤은혜 보도를 많이 봤다” “글로벌 패션 교류의 대표로서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윤은혜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싶다” 등의 멘트가 눈길을 끈다.

지지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윤은혜가 ‘여신의 패션’에 계속 함께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줬다. “윤은혜가 ‘여신의 패션’이라는 프로그램에 함께 하도록 우리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는 선착순 1천 명의 사용자에게 1위안의 배송료를 지원하겠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윤은혜는 이 방송에서 선보인 의상으로 국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표절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고 국내 연예계 복귀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이에 다른 ‘여신의 패션’ 출연자들은 “마음 고생이 심할 것 같다”며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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