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을게요”…故유채영 3주기

  • 등록 2017-07-24 오후 3:58:30

    수정 2017-07-24 오후 3:58:30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고(故) 유채영 3주기를 맞아 네티즌들이 그를 추모했다.

유채영은 7월 24일, 4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2013년 10월 건강검진에서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같은 달 수술을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았다. 항암치료를 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갔지만 결국 세상을 더났다.

그는 항암치료를 받았던 2014년 6월까지 MBC 라디오 ‘좋은 주말’DJ로 청취자를 만났다. 당시 유채영과 진행 호흡을 맞췄던 김경식은 “유채영은 청취자들과 이야기하는 게 좋다. 생방송 하는 4시간은 하나도 안 아프다던 사람이다. 그렇게나 방송을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유채영은 안양예고 재학 당시인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1994년 혼성그룹 쿨의 멤버로 정식 데뷔했다. 1995년에는 쿨에서 탈퇴하고 혼성듀오 어스의 멤버로 활동했다. 1999년에는 솔로 가수로 전향해 ‘이모션’, ‘이별유애’ 등으로 사랑 받았다. 배우로 영역을 확자앻 영화 ‘색즉시공’, ‘누가 그녀와 잤을까?’, 드라마 ‘패션왕’, ‘천명’ 등에 출연했다.

2008년에는 10년 지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1세 연하의 사업가 김 모 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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