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최동열·김영범·황선우 남자 혼계영 400m, 한국新 은메달 쾌거

  • 등록 2023-09-26 오후 10:45:20

    수정 2023-09-26 오후 10:48:19

26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황선우가 결승점을 터치하자 선수들이 기록을 확인한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황선우가 자유형으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황선우, 최동열, 이주호, 김지훈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수영 혼계영 400m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배영 이주호(28·서귀포시청), 평영 최동열(24·강원도청), 접영 김영범(17·강원체고), 자유형 황선우(20·강원도청)가 나선 한국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2위에 올랐다.

이날 대표팀은 3분32초05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 종목 절대 강자인 중국이 3분27초01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과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일본은 3분32초52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아시안게임 남자 혼계영에서 한국이 시상대에 오른 것은 은메달을 획득했던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당시 박선관, 최규웅, 정두희, 박태환이 팀을 이룬 한국은 3분38초30으로 중국(3분34초01), 일본(3분34초10)에 이어 세 번째로 레이스를 마쳤지만 이후 중국의 실격으로 2위에 올라섰다.

이날 결승 레이스를 벌인 이주호, 최동열, 김영범, 황선우는 자신들이 보유했던 한국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지난 7월 30일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3분34초25의 한국 기록을 세운 이들은 불과 두 달 만에 2초20이나 다시 앞당겼다.

이날 은메달을 추가한 황선우는 전날 남자 계영 800m 금메달, 이틀 전 자유형 100m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종목인 자유형 200m를 앞두고 금·은·동을 1개씩 수집했다.

역시 24일 배영 1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이주호 역시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손에 넣었다. 두 대회 연속 배영 100m 동메달을 따냈던 이주호 개인 첫 은메달이었다. 전날 61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평영 100m에서 메달(동메달)을 획득했던 최동열도 두 번째 메달을 따냈다.

예선에 출전한 평영 조성재(22·고양시청), 접영 김지훈(23·대전광역시체육회), 자유형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도 은메달을 받게 됐다. 전날 계영 800m 금메달을 견인했던 이호준도 두 번째 메달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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