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송강호-김혜수-이정재-조정석, 쇼케이스서 또 한 번 뭉쳐

  • 등록 2013-08-30 오후 5:11:24

    수정 2013-08-30 오후 5:16:11

▲ 영화 ‘관상’의 라이브 쇼케이스
☞ 송강호-김혜수 등이 참석한 영화 '관상' 쇼케이스 사진 보기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영화 ‘관상’이 라이브 쇼케이스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9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영화 프리미어를 통해 ‘관상’의 라이브 쇼케이스가 방영됐다.

방송인 김생민의 사회로 진행된 ‘관상’의 라이브 쇼케이스는 한재림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정재, 조정석, 김혜수가 참석해 약 1시간 동안 생중계됐으며, 무삭제 본편 오프닝 영상과 스페셜 제작기 등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영상과 촬영 뒷 얘기로 꾸며졌다.

이날 한재림 감독은 “포스터를 다시 봐도 너무 벅차다. 이렇게 쟁쟁한 분들이 ‘관상’을 위해 모여주셨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다시 이런 기회가 있을까 싶다”라며 화려한 캐스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송강호는 ‘관상’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사극을 처음 도전해보는데 이렇게 새로운 각도에서 사극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라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높은 신뢰를 드러냈기도 했다. 이정재는 “실존인물인 ‘수양대군’의 위엄을 표현하기 위해 의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며 캐릭터를 새롭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음을 밝혔다.

또 스태프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배우로 꼽힌 김혜수는 “스태프에게 정말 감사하다. 촬영 현장이 굉장히 거칠고 힘이 드는데, 홍일점이라서 좋게 봐주지 않았나 싶다”라고 밝히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배우 중 막내인 조정석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 관객 중 한 분에게 볼뽀뽀를 해주겠다”며 깜짝 공약 선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조용필의 노래 ‘바운스’를 즉석에서 불러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이번 라이브 쇼케이스에서는 이병우 음악감독이 ‘관상’의 OST를 기타로 직접 연주하며 미니 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다. 영화 ‘관상’은 오는 9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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