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이스하키 유망주 3명 캐나다 파견...평창올림픽 겨냥

  • 등록 2015-08-31 오전 11:16:18

    수정 2015-08-31 오전 11:16:18

캐나다로 아이스하키 유학을 떠나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유망주 엄수연.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유망주 3명이 아이스하키 최강국 캐나다 유학길에 올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겨냥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전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김세린(15), 박채린(17), 엄수연(14)을 캐나다 온타리오주 콘월에 위치한 아이스하키 전문 교육기관 온타리아 하키 아카데미(OHA)에 파견했다.

지난 29일 출국한 이들은 내년 5월까지 OHA 산하 주니어 팀에서 활약하며 현지 정규 교육 과정을 이수한다. OHA는 남녀 유망주를 육성하는 아이스하키 전문 기숙학교로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대한체육회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여자 대표팀 유망주를 현지에 파견, 선진 시스템 속에서 경기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지난해에도 박종아와 박예은(이상 19), 김세린을 OHA에 파견했고 박종아가 캐나다 대학 1부리그(CIS) 소속의 서스캐처원대, 박예은이 UPEI 대학에 스카우트되는 결실을 낳았다.

이번에 OHA에 파견되는 여자 아이스하키 유망주 3명은 모두 수비수다.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성할 재목으로 손꼽힌다. 김세린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의 국제 대회 출전 연령 제한(16세 미만 출전 불가) 탓에 세계선수권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지난 8월 안양과 고양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친선전 4경기에 출전해 어시스트 1개를 기록했고,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한일 여자 친선 교류전에서도 3경기에 모두 출전해 어시스트 1개를 올렸다.

박채린은 지난 4월 영국 덤프리즈에서 열린 2015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대회에 출전해 5경기에서 2어시스트를 올리며 3위 입상에 공헌했다.

엄수연은 국내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가장 전도유망한 재목으로 거론되는 재능이다. 지난 7월 열린 2015 여자 아이스하키 여름리그에서 피닉스 소속으로 8경기에 출전, 2골 4어시스트를 올렸고 한일 여자 친선 교류전 3경기에서는 1골 1어시스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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