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화장품 회사 "빗썸 관계사 투자 받았지만, 곧바로 반환" [공식]

  • 등록 2022-11-15 오후 6:02:55

    수정 2022-11-15 오후 6:02:5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성유리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회사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사업가 A씨에게 거액을 투자받았다는 의혹을 직접 해명했다.

성유리가 대표로 있는 화장품 회사 ‘율리아엘’ 관계자는 15일 이데일리에 “버킷스튜디오에 투자를 받은 건 맞지만 사업가 A씨가 버킷스튜디오와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투자금을 바로 반환했다”며 “기업의 이미지에 맞지 않는 선택이라 판단해 바로 철회했다”고 밝혔다.

또 율리아엘 측은 성유리가 대표로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사실 동업 관계라며, 실제 성유리는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성유리는 율리아엘에서 디자인 및 마케팅 관련 부분에 관여하고 있다.

앞서 율리아엘은 이날 조선일보 등 매체 보도를 통해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사업가 A씨에게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빗썸의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는 사업가 A씨의 동생이 대표로 있다.

이 외에도 성유리는 A씨가 운전하고 다닌 3억원대의 벤츠 차량 명의가 남편 안성현 씨의 명의로 돼 있다는 의혹이 불거져 불똥이 튄 바 있다. 이에 성유리 측은 “두 사람이 알고 있는 사이인 건 알지만, 자세한 친분을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성유리는 2017년 5월 골퍼 안성현과 결혼해 지난 1월 쌍둥이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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