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언론은 “메츠가 빠른 시일 내에 경쟁력을 갖추길 진심으로 원한다면 올 시즌 뒤 생길 여유자금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추신수를 잡아야 할 것”이라고 2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추신수는 신시내티의 리드오프(1번타자) 자리를 크게 성장시킨 타자로 평가받는다. 출루율이 신시내티로 넘어와서 0.455로 치솟았다. 이는 팀동료 조이 보토에 이은 내셔널리그(NL)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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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재계약 시도에 저항한 바 있고 지금 당장도 장기계약 의사가 없음을 확실히 하고 있다.
보라스 역시 “고객과 마주 앉은 자리에서 내가 하는 말은 언제나 똑같다. 선택은 너의 몫이라는 것이다. 다만 추신수에게 너는 특별하다고 얘기하고 있다. 매년 좋을 수는 없기 때문에 참을성을 가지고 기록을 축적하라고 주문한다. 나머지는 본인의 선택이다”고 말했다.
따라서 메츠의 윌폰 구단주 그룹은 추신수 영입 가능성을 안고 있다. 그들은 돈을 쓸 의지가 있고 겨울이 되면 요한 산타나, 존 벅, 프랑크 프란시스코, 션 마컴, 러트로이 호킨스 등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3300만달러(약 367억원)의 여유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추신수는 다가올 겨울 제이코비 엘스버리, 팀 린스컴, 체이스 어틀리 등과 함께 FA시장의 핵심멤버로 벌써부터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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