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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통산 최다골(16골)에 빛나는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다음 행선지로 브라질 리그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라디오 채널 ‘토크스포트’ 등 언론들은 클로제의 브라질行 가능성을 제기했다.
클로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구단과 계약이 만료된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애스턴 빌라와 토트넘은 클로제 영입에 남다른 관심을 표현한 바 있다.
토트넘은 해리케인(28경기 19골, EPL 득점 공동 1위)의 존재로 시즌 팀 득점(50점)이 크게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애스턴 빌라는 상황이 심각하다. 애스턴 빌라는 실점이 45점에 이르지만, 팀 득점은 24점에 불과하다.
세리에A 득점 9위(27경기 10골)에 올라 있는 클로제를 영입한다면 공격력이 충분히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나 독일 분데스리가의 일부 구단들도 클로제 영입을 위해 물밑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클로제가 유럽 빅리그 구단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브라질에서 선수 말년을 보낼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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