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지켜낸 김효주 "세계랭킹 1위 욕심 난다"

  • 등록 2015-07-05 오후 6:00:35

    수정 2015-07-05 오후 6:00:35

5일 끝난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김효주가 우승 트로피를 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KLPGA)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세계 1위 꼭 해보고 싶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김효주(20·롯데)가 세계랭킹 1위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김효주는 5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에서 끝난 대회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내 중국여자골프의 간판 펑산산(합계 6언더파 210타)을 4타차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고, 중국에서 또 우승을 해 기분이 좋다”며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세계랭킹 1위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김효주는 “프로골퍼로 뛰면서 세계랭킹 1위는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효주는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대회를 일정을 소화한 후 23일 개막하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다음은 김효주와의 일문일답.

-2년 연속 우승이다.

▲첫 타이틀 방어이고 중국에서 또 우승을 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게 됐다. 이 코스처럼 US여자오픈 대회장도 정확도가 중요한 곳이다.

-펑산산에게 2타 차까지 추격 당했는데.

▲오늘은 리듬이 좀 안 맞았다. 전반에 어프로치 실수가 계속 나오고 파 세이브도 안됐다. 선두로 경기에 나가서 조금 부담이 있었기 때문이다. 펑산산이 추격한 상황은 잘 모른다. 다만 보기를 했지만 홀이 많이 남아 있어 크게 신경쓰진 않았다.

-큰 타수 차로 우승했는데 이 골프장이 잘 맞나.

▲맞는 골프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맞는 골프장이면 우선 마음이 편안해야 하는데 코스에 올라가면 불안하다. 똑바로 치려고 노력을 많이 하면서 경기했다.

-마지막 홀 보기 상황은.

▲드라이버 샷이 벙커 들어갔다. 벙커에서의 상황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미끄러지면서 쳤다. 세 번째 샷을 할 때는 디봇에 있어 쉽지 않았다. 그래도 보기로 잘 막은 것 같다.

-하반기 KLPGA 투어 출전 계획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 예정이고, 그 이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데 세계랭킹 1위를 욕심이 나는지.

▲당연히 있다. 프로로 뛰면서 세계랭킹 1위는 꼭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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