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레저’는 야구 단신을 전한 기사에서 “한국프로야구(KBO)리그에서 넘어올 다음 물결은 황재균”이라며 이 같이 언급했다.
롯데 구단은 손아섭(27·롯데)에 이어 황재균의 포스팅(비공개입찰제)을 허락했다. 황재균은 미국 연휴기간인 추수감사절이 껴있는 관계로 오는 30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정식 포스팅이 될 예정이다.
때마침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불어 닥친 3루수 기근 현상과 맞물려 황재균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높다.
트레이드 시장으로 범위를 넓혀도 거래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트레버 플러프(29·미네소타 트윈스)가 가장 눈에 띄고 그밖에 유격수 출신인 제드 라우리(31·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루수 출신의 제드 저코(27·샌디에고 파드레스), 루이스 발부에나(30·애스트로스) 등이 거론되는 수준이다. 이중 라우리는 최근 애스트로스에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돼 또 제외다.
‘보급형 강정호’로 평가할 만한 황재균은 위험부담이 적은 금액에 입찰될 가능성이 있다.
3루수를 찾는 구단들의 수요가 많아 스카우트들이 판단하기에 황재균이 강정호의 60~70% 해준다는 확신만 서도 ‘무응찰’이 나왔던 외야수 손아섭과 같은 수모는 재발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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