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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SKY 캐슬’에 출연한 배우 심훈기의 얘기다. 심훈기는 29일 이데일리에 “임실장의 비중이 크지 않았는데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심훈기는 JTBC 금토 미니시리즈 ‘SKY 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에서 주남대학병원 원장 최인호(송민형 분)의 비서인 임실장 역으로 2회부터 12회까지 출연했다. 정형외과 교수인 강준상(정준호 분)과 우양우(조재윤 분)의 숨은 조력자로 활약했다. 드라마의 인기에 주변에서 그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늘었다. 친구들에게서 드라마의 다음회를 궁금해하는 연락도 많이 받았다.
심훈기는 “촬영 현장에서 매일매일 시청률을 확인하며 깜짝 놀랐다”며 “역시 좋은 드라마는 보답을 받는 것 같다. 종편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이라는 한 획을 그은 드라마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상류층의 사교육 현실을 그린 ‘SKY 캐슬’은 지난해 11월 1%대 시청률(닐슨코리아)로 출발, 지난 19일 방송분이 20%를 넘기더니 26일 방송분이 23.2%까지 치솟았다.
심훈기는 “이제 드라마가 한 회밖에 남지 않았는데 저 또한 결말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며 “마지막까지 드라마 사랑해주시고 금방 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SKY 캐슬’은 오는 2월1일 20회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