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대 끝내기 홈런' kt, 두산 꺾고 2년 5개월 만에 3위

  • 등록 2020-09-18 오후 10:40:28

    수정 2020-09-18 오후 10:44:30

kt wiz 배정대.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 wiz가 2년 5개월만에 공동 3위로 올라섰다.

kt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연장 11회말에 터진 배정대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두산베어스을 5-4로 눌렀다.

전날 두산에 3-0으로 이기고 4위로 올라선 kt는 이틀 연속 두산을 제압하고 61승 1무 47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3위 LG트윈스가 롯데자이언츠에게 3-5로 패해 61승 3무 47패가 되면서 kt와 LG의 승률이 같아졌다.

정규시즌 10경기 이상 기준으로 kt가 3위 이상 순위에 오른 것은 2018년 4월 14일(10승 8패로 3위) 이후 2년 5개월만이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이날 kt 승리의 주역은 배정대였다. 배정대는 4-4 동점이던 연장 1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구원투수 박치국의 초구 128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큼지막하게 넘기는 끝내기 홈런으로 연결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끝내기 홈런이었다.

이날 중견수로 나선 배정대는 4회초 수비 때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의 홈런성 타구를 높이 점프해 잡아내는 슈퍼캐치를 펼치는 등 공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꼴찌 한화 이글스가 갈 길 바쁜 키움히어로즈를 2-0으로 누르고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했다.

한화는 3회초 노태형과 이해창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노수광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7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 강경학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추가점을 올렸다.

한화는 선발 김이환이 4⅓이닝을 4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은데 이어 구원투수 윤대경, 강재민, 박상원, 정우람이 4⅔이닝을 퍼펙트로 막는 괴력을 뽐냈다. 이날 한화 투수진은 무려 탈삼진을 9개를 합작했다.

6위 KIA타이거즈는 대구 경기에서 김규성의 만루홈런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삼성라이온즈를 13-5로 크게 이겼다. 대구 2연전을 모두 승리한 KIA는 5위 두산을 반 게임 차로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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