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감독, 류현진 언급 "세계화하면 떠올라...흥미롭다"

  • 등록 2013-06-26 오후 4:21:15

    수정 2013-06-26 오후 4:21:1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거함 뉴욕 양키스호를 이끄는 명장 조 지라디가 메이저리그 세계화의 대표선수로 류현진(26·LA다저스)을 떠올렸다.

“지라디는 한국의 류현진 등 세계 곳곳에서 몰려든 최고의 야구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서로 열띤 경쟁을 벌이는 현상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고 미국 뉴저지주 지역신문인 ‘센트럴 저지’가 26일(한국시간) 전했다.

이날 양키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3연전 1차전에서 이치로 스즈키의 9회말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치로의 활약(5타수2안타 1홈런 1타점)도 인상적이었지만 이날은 일본이 자랑하는 두 에이스 구로다 히로키와 다르빗슈 유가 정면충돌한 경기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구로다는 ‘6.2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3실점(2자책) 1볼넷 6탈삼진’ 등으로 비교적 호투했고 다르빗슈는 ‘5.1이닝 7피안타(3피홈런) 3실점’ 등으로 약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구로다와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일본에서 태어난 투수가 선발 맞대결한 11번째 경기를 장식했다.

특히 구로다는 지난 대결에서 한국인 류현진과도 역사적인 대결을 벌인 바 있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한국투수와 일본투수가 맞붙은 9번째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미전역에 센세이션을 몰고 온 야시엘 푸이그(22·LA다저스)까지 메이저리그는 과거와 또 다른 양상으로 국제화의 물결이 거세지고 있다.

지라디 감독은 이런 현상에 대해 “점점 더 세계화 돼 가고 있고 더 많은 팬들이 미국야구에 매료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류현진 효과를 언급했다. 그는 “구로다의 지난 선발 매치업이었던 다저스 좌완투수 류현진이 생각난다. 매우 흥미롭다(very interesting). 이런 것들이 우리의 경기를 보다 발전하게 만든다. 세계의 모든 곳으로부터 최고의 선수들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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