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윤아와 홍종현이 연인인듯, 연인 아닌 연인 같은 ‘동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MBC 새 주말드라마 ‘마마’에서 두 사람은 아슬아슬한 남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두 사람은 3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마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송윤아는 “우리가 17세 차이더라. (홍)종현에게 ‘내 친구 중에 일찍 결혼한 친구들은 벌써 스무살 아들이 있어’라는 농담을 했다. 조금은 쑥스럽다. 종현이에게 누가 되지 않아야 할텐데 내가 잘 맞춰서 해야겠다”며 웃었다.
송윤아는 ‘마마’에서 캐나다 유명 민화작가 한승희 역을 맡았다. 직선적이며 고집 센 성격의 소유자다. 행복한 미래를 꿈꾼 남자에게 처절하게 배신 당한 후 그의 아이를 임신해 미혼모의 삶을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위암 말기 선고를 받은 시한부이자 아이를 위해 새 삶을 시작하는 엄마이자 사랑에 아파했던 한 여자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송윤아와 정준호, 홍종현, 문정희 등이 출연한다. ‘동이’, ‘7급 공무원’ 등을 연출한 김상협 PD와 유윤경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8월 2일 첫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