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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되게 긴장된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나 감독은 “지금도 후반 작업이 한창인데 정신이 없다. 너무 오랜만이어서 긴장된다. 이제 세 편째 영화지만 그 중에서도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했다.
나 감독은 “이번 영화는 플롯이나 서사와는 무관하게 표현을 철저히 미술적이고 미장센적으로 접근했다”며 직접적인 묘사를 피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냥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있는데 변칙적인 믹싱을 통해서 변종 장르 하나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내달 1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