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곡성', 변종 장르 만들어보고 싶었다"

  • 등록 2016-04-07 오후 12:59:38

    수정 2016-04-07 오후 12:59:38

나홍진 감독(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추격자’(2008) ‘황해’(2010)로 스릴러 장르에 독보적인 나홍진 감독이 6년 만에 돌아온다. 그의 복귀작이 스릴러 영화에 새로운 자극을 줄 지 관심이 쏠린다.

나홍진 감독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되게 긴장된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나 감독은 “지금도 후반 작업이 한창인데 정신이 없다. 너무 오랜만이어서 긴장된다. 이제 세 편째 영화지만 그 중에서도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했다.

‘곡성’은 나 감독이 ‘황해’ 이후 6만에 연출에 복귀한 작품이다.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추격자’ ‘황해’가 청소년 관람불가였던 것과 달리 이번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아서 화제를 모았다. 표현의 수위를 낮추면서 그의 스타일이 어떻게 변했는지 관심을 모은다.

나 감독은 “이번 영화는 플롯이나 서사와는 무관하게 표현을 철저히 미술적이고 미장센적으로 접근했다”며 직접적인 묘사를 피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냥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있는데 변칙적인 믹싱을 통해서 변종 장르 하나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내달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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