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없었던 유럽축구 대항전, 강팀도 웃고 토토 팬도 웃었다

  • 등록 2016-10-21 오후 3:56:18

    수정 2016-10-21 오후 3:56:18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지난 19일부터 21일에 걸쳐 벌어진 유럽 프로축구 대항전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는 큰 이변 없이 이길 팀이 이기고 질 팀이 지는 평이한 결과가 나왔다.

보통 주말 리그 경기를 치르고 벌어지는 주중 유럽 대항전의 경우 짧은 경기 일정과 긴 이동거리로 인해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를 자랑하는 토트넘 핫스퍼는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모나코를 맞아 1-2로 패했고, 이어진 CSKA 모스크바 원정에서도 0-1로 패하며 리그와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였다.

또 최강의 전력을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 역시 한 수 아래의 스포르팅 리스본에 2-1로 간신히 승리를 거둔 데 이어, 2차전에서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2로 무승부에 그치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반면 이번 주중에 벌어진 유럽 대항전에서는 이상하리만큼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다. 특히 강팀들의 무난한 승리가 눈에 띄게 많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레기아를 5-1로 대파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쌍두마차 바르셀로나도 안방에서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또, EPL을 대표하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랑스 리그 1의 절대강자 PSG, 독일 분데스리가의 왕자 바이에른 뮌헨 등 강팀으로 손꼽히는 팀들은 모두 승리를 거뒀다.

강팀들의 승리 속에 축구팬들은 환호했지만, 그보다 더한 기쁨을 누린 사람들은 따로 있다. 바로 국내 유일의 스포츠 베팅 ‘스포츠토토’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스포츠토토 참여한 토토 팬, 최대 8만2000배 적중… 1000원 걸어 8200만원 가져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는 현재 ㈜케이토토를 수탁사업자로 선정해, 국내의 스포츠 베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케이토토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주중 유럽축구 대항전에서는 이변이 없었던 만큼 이 결과를 정확하게 분석해 거액의 적중금을 챙긴 토토 팬 또한 대거 발생했으며, 이에 케이토토에서 지급한 환급금은 21일 현재 무려 755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백미는 고정배당률 게임인 프로토 승부식 84회차에서 단돈 1000원을 걸어 8만2000배를 적중시킨 토토 팬이다.

스포츠팬들의 과몰입을 방지하기 위해 최대 1억원으로 적중금을 제한하고 있는 프로토 게임에서 최고 수준의 적중 배당률이 나온 것이다. 놀라운 것은 평소에 쉽게 나오지 않는 5만배 이상의 초고배당 적중 투표권이 무려 6건이나 발생했고, 1만배 이상의 배당 역시 130여건이 나왔다는 사실이다. 이는 일반적인 프로토 승부식 결과에 비해 3~4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번 회차 적중 배당률 2순위로는 단돈 1000원으로 7만7000배를 올려 7700만원을 가져간 토토 팬이 차지했고, 1300원으로 7만배를 적중시켜 9300만원의 적중금을 받은 사람이 3순위를 기록했다. 이어 1000원으로 6600만원을 적중시킨 스포츠팬 등 다수의 고객들이 수만배를 넘기는 고배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토토에서 프로토의 배당률 및 게임 일정을 관리하고 있는 담당자에 따르면 “과거에도 최저 참여금액인 100원으로 최대 적중상금을 가져간 고객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처럼 고액 적중자가 동시에 발생한 상황은 매우 이례적이다”라면서 “이번 회차에서는 강팀들이 대부분 한 골 차이 이상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상대적으로 배당률이 높은 핸디캡 유형(강팀에게 일정한 핸디캡을 부여하는 방식)의 결과를 조합한 팬들이 고배당에 대거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8월 중순 역대 3위 1등 적중금 44억원 나와… 스포츠토토, 재미있고 안전한 스포츠 레저 게임으로 완전히 정착해

한편 올해는 고정환급률 방식인 ‘토토’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축구 승무패 상품에서도 역대 3위의 고액 적중자가 나와 화제를 모았다.

올해 8월 중순에 발매된 30회차의 경우 이전 3개 회차에서 연속으로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 적중금이 이월된 상황에서 단 1명의 적중자가 44억7000만원의 적중금을 차지했다. 이 적중자는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이변이 많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8경기를 모두 적중시키는 놀라운 분석력을 발휘했다.

참고로 승무패 게임의 역대 최고 적중금은 2008년도 11회차에서 나온 69억2000만원이다.

스포츠토토, 재미있는 게임과 안정적인 환급 시스템으로 스포츠팬 마음 사로잡아

이렇게 다양한 게임을 운영 중인 스포츠토토가 스포츠팬들의 건전한 레저게임으로 정착한 가장 큰 이유는 재미있는 방식과 더불어 정확한 환급에 있다.

최근 만연하고 있는 인터넷 불법 스포츠 도박의 경우 이런 고배당이 나오게 되면 사이트를 폐쇄하고 지급을 거부하는 이른바 ‘먹튀’ 가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개정된 법률에 의해 불법 스포츠 도박의 경우 운영자는 물론 이용자까지 처벌을 받기 때문에 어느 곳에도 하소연할 수 없다.

스포츠 토토는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케이토토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고객들이 불이익을 받을 상황이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 많은 스포츠팬들이 점차 불법 스포츠 도박을 외면하고, 합법 사업인 스포츠토토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올해에는 유난히 날카로운 분석으로 고액의 적중금을 거머쥔 토토팬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합법 스포츠 베팅 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는 게임과 정확한 환급으로 고객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심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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