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20세기소년소녀’, 2주만에 촬영 재개…정상 방송 예정

  • 등록 2017-09-18 오후 1:55:17

    수정 2017-09-18 오후 1:55:17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20세기 소년소녀’가 촬영을 재개했다.

1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 제작진과 출연진은 지난 16일 촬영에 다시 돌입했다. MBC 총파업 여파로 지난 4일부터 촬영이 중단됐지만 약 2주 만에 정상화됐다.

‘20세기 소년소녀’는 방영 중인 ‘왕은 사랑한다’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7월 중순 첫 촬영을 시작해 약 4회 분량을 확보하고 있지만, 파업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방송 차질이 우려됐다. 촬영 재개로 문제 없이 정상방송될 예정이다.

한 방송관계자는 “파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촬영을 재개해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누구든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라며 “드라마는 정상방송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제작발표회 등 없이 조용하게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3인방이 사랑과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선혜 작가와 ‘가화만사성’,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등을 만든 이동윤 PD가 의기투합했다. 한예슬, 김지석, 이상우, 류현경, 이상희, 안세하, 오상진, 미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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