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두산 페르난데스, 지명타자 부문 수상 영예

  • 등록 2019-12-09 오후 6:29:22

    수정 2019-12-09 오후 6:29:22

두산 베어스 페르난데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 베어스 페르난데스가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 주인이 됐다.

페르난데스는 9일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리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로 발표됐다.

페르난데스는 총 유효투표 347표(투표인단 375명) 가운데 307표를 받아 유한준(kt.23표), 최형우(KIA.10표), 김태균(한화.4표), 이대호(롯데.3표) 등 다른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제쳤다.

페르난데스는 올시즌 144경기 전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4리 15홈런 88타점 87득점을 올리며 두산 베어스의 통합 우승을 견인했다. 최다안타 1위, 타율 2위, 출루율 4위 등 개인 기록에서도 발군의 성적을 올렸다.

시즌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페르난데스를 대신해 대리 수상한 배영수는 “페르난데스가 라면을 좋아하는데 내년에 라면을 많이 사주겠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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