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이민정에 대적할 매력? 난 솔로"

배우 한채아(사진=권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한채아가 이민정 앞에서 당찬 매력을 발산했다.

2일 서울 SBS 목동사옥에서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채아는 극중에서 보수지 정치부 기자 안희선 역을 맡았다. 보수당 대한국당의 김수영(신하균 분) 의원을 남몰래 좋아하는 역할이다. 이민정과 한 남자를 놓고 사랑 다툼을 하게 됐다.

한채아는 어떤 매력으로 이민정과 대적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배역으로는 노민영(이민정 분)의 매력을 따라갈 수 없을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실제로는 (대적)할 만한 것 같다. 나는 솔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친구가 없는 점을 자신의 매력으로 뽑은 것. 이민정도 웃으며 그녀의 답변에 동의했다.

한채아는 “역할은 기자지만 사랑에 더 관심이 많은 인물이다. 노민영을 질투해서 질타하는 기사를 쓰기도 하는데 예쁘게 표현해보겠다”고 말했다.

‘내 연애의 모든 것’은 보수당 남의원과 진보당 여의원의 유쾌한 사랑을 그린 ‘정치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오는 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