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연봉 800만달러도 싸, 쓸 만한 선수" -SF언론

  • 등록 2014-12-19 오후 2:09:34

    수정 2014-12-22 오후 1:40:51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시스템(비공개입찰제)’에 들어가 곧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가 샌프란시스코 쪽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골든게이트 스포츠’는 “강정호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29·워싱턴 내셔널스)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관심을 끌고 있는 내야수로 만약 그가 한국에서 보여준 기록을 미국으로 옮겨올 수만 있다면 3년 2400만달러(약 265억원)짜리 계약은 싼 편”이라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자이언츠는 강정호를 점검하고 있는 구단 중 하나로 드러나고 있다.

자이언츠뿐 아니라 “한국프로야구(KBO) 수퍼스타는 엄청난 2014시즌 기록을 등에 업고 메이저리그 다수의 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어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이언츠가 유격수 수비와 어깨 등에 대해 물음표가 따라붙는 강정호와 계약한다면 팀-플레이어인 조 패닉(24·자이언츠)을 3루로 옮기고 강정호를 2루수로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건은 역시 강정호의 공격력으로 봤다. 타자 친화적인 리그로 알려진 KBO 출신으로 가공할 만했던 시즌기록을 어떻게 빅리그로 가져올 수 있느냐다.

이에 대해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레벨의 투수들을 어떻게 다룰지 불투명하다”면서도 “한국에서 굉장했던 숫자들을 보면 적어도 쓸 만한 빅리그 타자가 될 수는 있겠다”며 못해도 ‘절반의 성공’을 확신했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인 몸값과 관련해서는 “지난 윈터미팅 동안 흘러나온 얘기들은 포스팅(입찰) 금액 500~1500만달러 및 강정호 측에서 3년 2400만달러(연평균 800만달러) 선을 원하고 있다는 건데 만약 강정호의 공격기록들이 이쪽으로 옮겨올 수 있다면 이만한 계약은 그 자체로 싼 것”이라고 못 박았다.

2014시즌 강정호는 넥센 소속으로 ‘117경기 타율 0.356 40홈런 117타점 103득점 출루율 0.459 장타율 0.739’ 등을 작성했다.

후끈 달아오른 강정호의 포스팅 마감시한은 한국시간 20일 오전 7시가 된다. 데드라인 이후 이르면 몇 시간 안에 공식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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