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특혜 논란', JTBC '밀회' 예언했었다?

  • 등록 2016-10-21 오후 4:01:54

    수정 2016-10-21 오후 4:03:15

‘밀회’ 속 정유라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2년 전 방송한 드라마 ‘밀회’에 이화여대 정유라 논란과 유사한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밀회’의 내용은 다음이다. △부모 덕분에 명문대학에 들어간 여성 캐릭터가 출석도 안했음에도 좋은 학점을 받는다. △캐릭터 이름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와 같다. △음악 특기생으로 체육 특기생인 실제 ‘정유라’와 비슷하다. △드라마 속 출석 장면에서 ‘정유라’ 다음에 최순실 씨의 아버지 ‘최태민’ 목사의 이름이 나온다. △캐릭터 ‘정유라’의 엄마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는 무속인이다 등이다.

이 내용을 놓고 일부 네티즌들은 “‘밀회’가 ‘정유라 논란’을 예언했다”라며 “혹은 이같인 사단이 일어날줄 미리 알고 암시한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밀회’를 집필한 정성주 작가가 이화여대 출신인 것도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가능성은 낮다. ‘밀회’는 2014년 3월에 방송돼 5월에 종방했다. 실제 정유라는 이화여대 2015 학번으로 정 작가의 집필기간 및 제작 시기보다 앞선다. 또 정유라의 개명 시기와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밀회’는 성공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 분)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 분)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정유라 역은 피아니스트 출신 배우 진보라가 연기했다. 한성숙(심혜진 분)을 통해 강준형에게 레슨받고 입학한 캐릭터다.

‘밀회’ 3회에 등장한 출석 장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