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 한국 유도 간판 왕기춘(27·용인대)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그쳤다.
왕기춘은 5일 광주 염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남자 81kg급 결승에서 카산 칼무르자에브(러시아)에 절반을 내줘 준우승에 그쳤다. 왕기춘은 경기가 끝나고 나서 매트에 얼굴을 대고 주저 앉아 아쉬움을 달랬다.
왕기춘은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2013년 11월 73kg급에서 현재 체급으로 한 체급을 올린데다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메달권 진입이 어려워 보였으나 좋은 성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