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의 이종현이 경기 중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해 1년 이상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사진=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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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토종 센터 이종현(24)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5일 “전날 경기 중 부상을 입은 이종현이 정밀 진단 결과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최종 결정이 내려졌다”며 “6일 오전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종현은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쿼터 중반 리바운드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구단 측은 “수술 과정에서 기타 부위의 부상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볼 예정이다. 수술 경과를 지켜본 후에 정확한 재활기간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아킬레스건 파열은 수술 후 재활 기간만 1년 이상 걸린다. 따라서 올시즌 복귀는 어렵게 됐고 다음 시즌 중반에나 코트로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이종현은 올 시즌 40경기에 출장해 경기당 평균 10.53득점에 6.2리바운드, 2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하며 골밑을 든든히 지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