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이종현, 아킬레스건 파열...시즌 아웃

  • 등록 2018-02-05 오후 8:22:15

    수정 2018-02-05 오후 8:28:19

현대모비스의 이종현이 경기 중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해 1년 이상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토종 센터 이종현(24)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5일 “전날 경기 중 부상을 입은 이종현이 정밀 진단 결과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최종 결정이 내려졌다”며 “6일 오전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종현은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쿼터 중반 리바운드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구단 측은 “수술 과정에서 기타 부위의 부상이 있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볼 예정이다. 수술 경과를 지켜본 후에 정확한 재활기간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아킬레스건 파열은 수술 후 재활 기간만 1년 이상 걸린다. 따라서 올시즌 복귀는 어렵게 됐고 다음 시즌 중반에나 코트로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이종현은 올 시즌 40경기에 출장해 경기당 평균 10.53득점에 6.2리바운드, 2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하며 골밑을 든든히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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