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그랑프리, '2차 캐나다-5차 프랑스' 라이벌은?

  • 등록 2013-06-03 오후 5:25:23

    수정 2013-06-03 오후 5:25:2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피겨 세계챔피언 김연아의 2013-2014 그랑프리 시리즈 일정이 나왔다.

국제빙상연맹(ISU)은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가올 새 시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그랑프리 시리즈 6개 대회의 스케줄 및 출전선수를 공개했다.

관심을 모으는 김연아는 세계챔피언 자격으로 올 그랑프리에 임한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요한 실전무대가 될 전망이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의 감동이 서려있는 2차 캐나다대회와 5차 프랑스대회 출전이 확정됐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가 새 시즌 각각 출전하게 될 그랑프리 시리즈를 배정받았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2차대회 ‘스케이트 캐나다’는 세인트존스에서 오는 10월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이어서 11월15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지는 ‘트로페 에릭 봉파르’를 배정받았다.

두 장소 모두 김연아에게는 좋은 기억이 많다. 스케이트 캐나다의 경우 시니어 데뷔 첫 무대였고 3위에 입상했다. 김연아라는 이름을 세상에 본격적으로 알린 대회 중 하나였다.

데뷔시즌 이후 생애 2번째로 이 대회에 나서게 되는 김연아는 별다른 경쟁자가 눈에 띄지 않아 무난한 우승이 예상된다. 크리스티나 가오(미국), 스즈키 아키코(일본), 알레나 레오노바(러시아) 등이 그나마 지명도 있는 선수다. 기타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 키아라 코르피(핀란드), 그레이시 골드(미국) 등이 순위를 다툰다.

트로페 에릭 봉파르 역시 데뷔 첫 해 김연아가 한국 최초로 시니어 우승을 일군 대회다. 2009-2010 그랑프리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올해는 가오 및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 애슐리 와그너(미국) 등이 출전해 흥을 돋운다.

반면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1차 미국대회(디트로이트)와 4차 일본대회(도쿄)에 출전한다. 따라서 6차까지 진행되는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는다.

그랑프리 1,2차 및 4,5차로 이어질 아사다-김연아(출전순)의 연속 출격에 한일 양국은 또 한 번 피겨스포츠의 세계로 푹 빠져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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