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장혁, 씨름에서 1초만에 한판패 '민망'

상의 탈의하며 의지 불태웠으나 허무한 패배
하지만 시청자들에겐 커다란 웃음 줘
  • 등록 2013-07-28 오후 7:03:03

    수정 2013-07-28 오후 7:03:03

장혁이 씨름 경기전 상의를 탈의한 채 근육을 자랑하고 있다(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진짜 사나이’ 장혁이 씨름에서 액션배우로서의 자존심을 구겼다.

‘유격왕’에 등극하며 ‘씨름왕’까지 노렸으나 초콜릿 복근이 무색할 정도로 허무하게 패배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큰 웃음을 즐길 수 있었다.

28일 방송된 MBC ‘리얼 입대 프로젝트-진짜 사나이’에서 장혁은 지난 주 예고된 대로 공병씨름에 도전했다. 상대편 건장한 체구의 이이삭 상병을 맞아 상의까지 탈의해가며 투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승부는 의외로 순식간에 끝났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고 장혁이 오른팔을 풀어 상대의 목에 감는 순간 뒤집기 되치기를 당하며 허공에 붕 떴다가 바닥에 곤두박질쳤다. 불과 1초 안팎이었다.

김수로는 “그렇게 굴욕적인 패배는 처음”이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민망한 표정의 장혁도 “허공에 떠 있으면서…기술을 걸려고 올라갔다가 오히려 기술을 받는 게 느껴졌다”면서 “그래도 거기까진 좋았으나 떨어질 때 등에 조그만 돌이 하나 있었다. 안 아팠겠냐”고 고백해 배꼽을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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