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르브론의 CLE 복귀는 내 영향”

  • 등록 2014-09-16 오후 3:23:15

    수정 2014-09-16 오후 3:54:0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카멜로 앤서니(30·뉴욕 닉스)가 ‘킹’ 르브론 제임스(29·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친정팀 복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을까.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유력 스포츠 언론인 ‘FOX 스포츠’가 이와 관련한 보도를 내놔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카멜로 앤서니(가운데). / 사진= 르브론 제임스 트위터


매체에 의하면 앤서니는 최근 미식축구선수(NFL) 출신 마이클 스트라한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뉴욕으로 돌아온 사실이 제임스의 결정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고향 뉴욕으로 돌아온 그는 최근 소속팀과 5년간 1억2406만 달러(약 1274억1442만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스트라한은 애초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복귀가 뉴욕 잔류 결정에 도움을 줬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앤서니는 “그 반대다(it was the other way around)”라고 답했다. 이어 “제임스는 내가 고향인 뉴욕에 돌아온 후 얼마나 편안해졌는지 목격했다. 그는 그 순간들을 지켜봤고 특별하게 생각했을 것이다”며 이후 생각이 달라졌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앤서니는 지난 2010-2011시즌 도중 덴버 너기츠에서 뉴욕으로 둥지를 옮겼다. 고향에 돌아온 자신의 모습에 영감을 받고 제임스도 고향으로 돌아갔을 것이라는 게 앤서니의 추측이다.

지난 2010년 ‘더 디시전(The Decision. 결정)’을 통해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한 제임스는 여론의 비난을 받으며 언젠가 고향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수 있다. ‘절친’ 앤서니의 순탄한 고향 생활을 옆에서 보며 그런 생각은 더 간절해졌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제임스는 고향팀에 복귀한 지 첫 시즌만에 우승을 노린다. 팀은 기존 카일리 어빙(22)에 ‘이적생’ 케빈 러브(26), 마이크 밀러(34), 숀 매리언(36) 등의 합류로 우승팀으로서의 구색을 갖췄다. 팀워크의 문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현지에선 최소 동부컨퍼런스 ‘2강’의 위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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