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정은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에서 죽어가는 아내 역을 맡았다. 이번 배역은 그녀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김호정은 “암 투병하는 캐릭터이기에 연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촬영에 임하고 나서는 담담하게 잘 찍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호정은 촬영 전부터 캐릭터를 면밀히 분석하고 암환자로 병약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과감한 삭발 투혼과 혹독한 체중 감량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특히 실제 투병 경험을 더해 실제처럼 열연해 놀라움을 전했다는 후문.
김호정은 ‘침향’, ‘플란다스의 개’, ‘나비’, ‘꽃피는 봄이 오면’ 등 영화뿐 아니라 연극무대에서 연기력을 다졌다. 2001년 영화 ‘나비’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SBS 월화 미니시리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중산층의 주부로 우아하고 지적인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 관련기사 ◀
☞ 김구라 "아내 안됐지만, 완전히 용서되진 않는다"
☞ '얼짱부부' 홍영기·이세용, '택시'서 평균 나이 18세 결혼 사연 공개
☞ '택시' 홍영기, "혼전임신 소식에 부모님 3일 내내 울었다"
☞ 송소희 "전국노래자랑 출신…12세때 대상"
☞ 엄정화X정재형, 수상했던 밀월여행..'띠과외'서 독점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