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2개에 버디 8개..제임스 한, '꿈의 59타'에 1타가 모자라

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3R 12언더파 60타 기록
이글 2개, 버디 8개..12타 줄이며 공동 3위로 점프
18번홀 10m 버디 퍼트 빗나가 '꿈의 59타' 놓쳐
  • 등록 2021-07-18 오후 1:18:32

    수정 2021-07-18 오후 1:18:32

제임스 한.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재미교포 제임스 한(40·한국 이름 한재웅)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아깝게 ‘꿈의 59타’를 놓쳤다.

제임스 한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2개에 버디 10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경기로 12언더파 60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적어낸 제임스 한은 JT 포스턴(19언더파 197타)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골프에서 59타는 ‘꿈의 타수’로 불린다. 파72는 물론 파70 등 다양한 코스 조건에서 59타를 기록한 건 12차례(PGA) 투어 기준) 밖에 없었다.

제임스 한은 18번홀(파4)에서 123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 바로 옆에 떨어졌으나 스핀이 걸린 탓에 공이 홀과 멀어졌다. 약 10m 거리에서 버디를 노렸으나 아쉽게 홀을 빗나가 59타를 달성하지 못했다.

PGA 투어에서 59타 기록은 1977년 처음 나왔다. 알 가이버가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최초로 59타를 쳤다. 당시 코스는 파72였고, 가이버는 13언더파를 쳐 1호 59타의 주인공이 됐다.

그 뒤 칩 벡(1991년 슈라이너스 호스피털스), 데이비드 듀발(1999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폴 고이도스(2010년 존 디어 클래식), 스튜어트 애플비(2010년 밀리터리 트리뷰트), 짐 퓨릭(2013년 BMW 챔피언십·2016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회), 저스틴 토머스(2017년 소니오픈), 애덤 헤드윈(2017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브랜드 스니데커(2017년 윈덤 챔피언십), 케빈 채플(2019년 밀리터리 트리뷰트)에 이어 지난해 8월 스코티 셰플러가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 2라운드에서 12언더파 59타를 기록했다.

경기 뒤 제임스 한은 “두 번째 샷은 정말 잘 쳤고 다른 홀에서는 스핀이 많이 걸리지 않았는데 공이 핀에서 멀어지는 걸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아쉬워했다.

2015년 노던트러스트 오픈, 2016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우승한 제임스 한은 마지막 날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공동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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