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율 끝내기 안타' LG, KIA 꺾고 가을야구 불씨

  • 등록 2017-09-05 오후 10:37:13

    수정 2017-09-05 오후 10:37:13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LG 김재율이 10회말 2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끝내기 결승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가을야구 진출 희망불씨를 살렸다.

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김재율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뒀다.

현재 7위에 머물러있는 LG는 지난 주말 NC 다이노스에게 당한 2경기 연속 영봉패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5위 넥센 히어로즈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김재율은 3-3으로 동점이던 10회말 2사 1, 3루에서 KIA 구원투수 김세현으로부터 3루수 옆을 가르는 적시 좌전안타를 터뜨려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지난 3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9회말에만 7점을 내주며 충격적인 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KIA는 또다시 불펜이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선발 팻 딘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소용없었다.

6위 SK 와이번스는 인천 홈경기에서 홈런 4방과 선발투수 메릴 켈리의 호투에 힘입어 6-2로 눌렀다. 이로써 5위 넥센과의 격차를 반경기로 좁혔다.

최정은 2년 연속 40홈런을 달성하며 홈런왕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외국인타자 제이미 로맥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SK 외국인투수 켈리는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4승(6패)째를 챙겼다.

최하위 kt는 넥센을 5-1로 누르고 최근 2연승을 거뒀다. 지난 7월 넥센에서 kt로 트레이드 된 윤석민은 친정팀을 상대로 비수를 꽂았다. 0-0이던 4회말 무사 1루에서 넥센 선발 김성민을 상대로 우중간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 신인 이정후는 1-3으로 끌려가던 7회초 kt 네 번째 투수인 심재민으로부터 시즌 158번째 안타를 뽑아 신인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 이글스는 두산 베어스와 대전 홈 경기에서 알렉시 오간도의 호투에 힘입어 6-4로 이기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오간도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3사사구 3실점을 내줬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9승(4패) 및 최근 5연승을 달렸다. 두산을 상대로만 올시즌 3승을 챙겼다.

9위 삼성 라이온즈는 3연승을 노리던 2위 NC와 대구 홈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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