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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자리한 UEFA 본부에서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추첨식을 가졌다. 추첨 결과 토트넘은 자그레브가 16강 상대로 결정됐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를 1, 2차전 합계 8-1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자그레브는 크라스노다르(러시아)를 1, 2차전 합계 4-2로 이기고 역시 16강에 합류했다.
자그레브를 이끄는 최전방 공격수는 미슬라브 오르시치다.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19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 중인 오르시치는 K리그에서 뛴 경험도 있다. 당시 등록명 ‘오르샤’라는 이름으로 활약했다. 2015년과 2016년 전남드래곤즈에서 뛰면서 13골을 터뜨렸다. 이어 2017년과 2018년에는 울산현대 유니폼을 입고 14골을 기록했다.
유로파리그 16강 대진에서 최대 빅매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대 AC밀란(이탈리아)의 대결이다. AC밀란의 간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측면 수비수 디오고 달롯 역시 현재 맨유 소속이지만 임대로 AC밀란에서 활약 중이다.
유로라피그 16강전 1차전은 3월 11일, 2차전은 3월 18일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