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서태지-신해철과 합동공연 하고파" 서태지 답변은?

  • 등록 2014-07-23 오후 4:22:17

    수정 2014-07-23 오후 4:22:17

수 이승환이 서태지, 신해철과의 합동공연을 언급했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이승환이 서태지, 신해철과의 합동공연을 언급했다.

이승환은 2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서태지, 신해철과 합동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음악계에 있는 친구들이 만날 기회가 많지 않다. 그렇게 같이 공연을 하면 후배들에게 깃발처럼 보이는 공연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각자의 약간 다른 음악 색이 재미도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DJ 김태균은 “이승환 씨도 신해철 씨도 허락 했으니 이제 서태지 씨만 오케이 하면 된다”라며 “방송을 듣고 있다면 서태지 씨는 문자를 보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신해철은 지난 1일 ‘컬투쇼’에서 “마왕 신해철, 대장 서태지, 어린 왕자 이승환의 합동공연은 성사될 수 없나?”는 청취자의 질문을 받았다. 신해철은 “전에 누군가가 우리들의 합동공연 성사 여부를 인터넷에 올렸다. 내가 장난으로 ‘까짓 거 하지 뭐. 서명 2만 명 받아오면 할게’라고 했는데 각 팬클럽에서 서명을 받아왔다. 그래서 2년 정도 숨어 살았다”고 전했다.

이에 이승환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태지, 신해철 합동공연은 꿀 재미일 듯요. 라이브로 대차게 한 판. 전 이 공연 찬성이에요”라며 합동공연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 이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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