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7' 데이지 리들리 "포스가 함께하길" 한국말 깜짝 인사

  • 등록 2015-12-09 오전 11:26:55

    수정 2015-12-09 오전 11:26:55

데이지 리들리(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여성 주인공 데이지 리들리가 시리즈의 명대사를 한국어로 해 눈길을 끌었다.

리들리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내한 기자회견에서 “포스가 함께하길”이라며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다. “포스가 함께하길”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명대사. 주인공답게 명대사를 한국말로 이야기해 친근함을 더했다.

리들리가 극중에서 맡은 역할은 레아 공주에 이어 ‘스타워즈’ 시리즈의 두 번째 여성 캐릭터 레이 역이다. 강인한 여성상을 표현하기 위해 스파링, 복싱을 배우고 스턴트 훈련을 했다.

리들리는 “레아 공주의 뒤를 이어 강인한 여성상을 연기하는 거 영광이다”고 말한 뒤 “ 레아 공주는 공주여서 많은 지원을 받고 그 자리를 이어나간 역할이었다면 레이는 평민 출신으로 그런 지원을 거의 받지 않고 아무것도 아닌 캐릭터에서 성장해 나간다는 점이 다를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에피소드로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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