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채영 남편 "내 꿈에 와서 얘기해줘.. 보고 싶다"

  • 등록 2017-07-24 오후 6:10:24

    수정 2017-07-24 오후 6:10:24

故 유채영 남편, 유채영 사망 3주기 .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24일 고(故) 유채영이 사망 3주기를 맞은 가운데 그의 남편이 유채영을 그리워하는 글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유채영의 남편 김 씨는 지난 14일 유채영의 공식 팬카페에 ‘채영아 미안해’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남겼다.

김 씨는 “미안하다. 채영아. 보고 싶으면 내 꿈에 찾아와서 오라고 하지. 왜 동생한테 나 불러달라 그랬어. 바보야”라고 전했다.

이어 “그렇지 않아도 24일(기일)에 가려고 했는데 자기가 보고 싶어 하니까 내일 갈게. 아침 일찍 빨리 달려갈게”라며 “앞으로는 나 보고 싶으면 내 꿈에 찾아와서 얘기해줘. 나도 많이 보고 싶으니까. 더 자주 가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 오늘 밤만 참아. 아침 일찍 갈 테니까 알겠지? 있다봐. 잘자. 내 사랑 ”이라고 적어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했다.

유채영은 지난 2008년, 10년 지기인 한 살 연하의 사업가 김 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으며, 2014년 7월 24일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유채영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해 지난 1994년 혼성그룹 쿨의 멤버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당시 삭발 스타일뿐만 아니라 독특한 콘셉트의 의상으로도 주목받았다.

이후 1995년 쿨에서 탈퇴하고 어스의 멤버로 활동하다 지난 1999년에는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다. 또 영화 ‘색즉시공’ 드라마 ‘천명’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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