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피소' 영탁 소속사 대표 "일방적 주장…법적대응할 것" [종합]

  • 등록 2021-03-04 오후 7:40:50

    수정 2021-03-04 오후 7:40:5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미스터트롯’ 톱6 프로젝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영탁의 소속사 대표 A씨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법적으로 맞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연기획사 디온커뮤니케이션은 4일 법무법인 천지를 통해 서울 서초경찰서에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 대표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더불어 서울 동부지법 민사부에는 영탁에 대한 공연계약체결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디온커뮤니케이션 측은 밀라그로 대표 A씨와 밀라그로의 행사 대행을 맡고 있던 B씨로부터 “‘영탁이 음원사재기 의혹으로 많은 시달림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합의금을 비롯한 영탁에 대한 지원금이 필요하니 3억원을 투자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탁 측은 그 대가로 2021년 9월 1일부터 진행될 예정인 영탁의 단독 콘서트 투어 공연권 일체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주겠다는 제안을 했고, 이에 지난해 4월 우선협상계약서를 체결하며 2억3000만원을 입금했으나 영탁 측이 일방적으로 계약 무효 의사를 표해왔다는 게 디온커뮤니케이션 측의 주장이다.

디온커뮤니케이션 측은 소장을 통해 “피고소인(밀라그로 대표 A씨)이 영탁에 대한 공연 관련 우선협상권을 주겠다고 기망한 것에 속아 2억3000만원이라는 거액을 편취 당했다”며 “피고소인의 범죄행위는 죄질이 지극히 불량하다. 철저히 조사해 엄벌에 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고소 건과 관련해 영탁 소속사 대표 A씨는 이날 늦은 오후 입장문을 냈다.

이를 통해 A씨는 “디온커뮤니케이션과 공연에 대한 우선협상 논의를 했던 것은 사실이나 여러 이유로 업무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협의했던 업무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온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지급 받았던 금원 전액을 반환하고 변제 확인서도 받았다”며 “디온커뮤니케이션의 일방적인 잘못된 주장에 대해 강력한 법적대응을 통해 사실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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