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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경기 후반,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 등록 2014-07-26 오후 9:30:21

    수정 2014-07-26 오후 9:30:21

  • 가 가
[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양상문 LG 감독이 경기 후반 강해지는 타자들의 힘에 신뢰를 보냈다.

LG는 26일 잠실 롯데전에서 송승준의 호투에 막혀 0-2로 끌려가다 8회말 사사구 2개, 안타 4개, 상대 실책을 더해 6점을 뽑아내며 전세를 한 방에 뒤집었다. 스나이더가 1사 만루서 균형을 깨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LG는 3연승을 달리면서 4위 롯데와 승차를 2.5게임까지 좁혔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우리 팀은 후반 공격력이 좋아서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초반 롯데 선발 송승준의 공이 좋아 우리 타자들이 대응을 못했는데 선발 우규민이 실점을 최소화했고 중간계투도 따라가는 발판을 마련해줬다. 끝까지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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