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아내, 이혼소송 관련 심경 밝혀..'리얼스토리 눈' 출연

  • 등록 2014-03-13 오후 5:42:31

    수정 2014-03-13 오후 5:47:46

나훈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국민 트로트 가수 나훈아의 부인 정수경씨가 방송 인터뷰를 요청했다.

14일 방송될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나훈아와 그의 아내 정수경씨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숨겨진 부부의 속 이야기를 들어본다.

1983년 당대 최고의 톱스타였던 나훈아와 갑작스런 결혼 발표 이후 지난 2010년, 아내 정수경씨가 돌연 이혼 소송을 벌이기까지 32년간 한 번도 하지 못했던 속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낸다.

정수경씨는 14살 차이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결심했던 사연과 행복했던 결혼 생활 그리고 현재 나훈아와의 사이에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미국에서 생활 중이다.

정수경씨는 ‘리얼스토리 눈’과 인터뷰에서 지난 2007년 이후 남편 나훈아와 연락이 어려웠다면서 3년에 걸친 긴 법정공방 끝에 혼인관계는 유지하게 됐지만 최근까지도 둘 사이에 5통의 편지 외에는 대화는 물론 제대로 만나 얘길 나눈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제는 남편을 만나 제대로 된 대화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나훈아는 2008년 악성루머로 기자회견을 한 후 종적이 행방이 묘연하다.

‘리얼스토리 눈’은 두 사람의 미국 이혼과 관련된 뒷이야기를 공개하고, 이혼 소송과 관련해 법이 확연히 다른 한국의 유책주의와 미국의 파탄주의에 대해서 짚어볼 예정이다. 방송은 14일 오후 9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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