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필터 조유진 "산삼 아니라 뱀이라도 먹어야 할 상황"

  • 등록 2014-06-11 오후 12:17:38

    수정 2014-06-11 오후 12:17:38

체리필터 조유진(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산삼이 아니라 뱀이라도 잡아먹고 싶은 상황입니다.”

록밴드 체리필터의 보컬 조유진의 설명이다.

조유진은 1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열린 새 싱글앨범 발매 간담회에서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무대를 뛰어다니며 고음을 소화하는 조유진, 체리필터의 음악적 성향을 감안하면 체력을 필수 요소다. 그러나 체리필터는 4년 만에 신곡으로 컴백했다.

조유진은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무대나 카메라 앞에 자주 서면 리듬이 유지돼 극복이 될 수 있는데 곡 작업만 계속 하다 보니까 저질 체력이 됐다”고 토로했다.

MBC ‘무한도전’의 프로레슬링 편에 출연해 레슬링 기술을 전수했던 드럼, 랩 담당 손스타는 “팬들은 무대에서 계속 에너지가 뿜어지기를 원한다”며 “운동은 계속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체리필터는 11일 낮 12시 타이틀곡 ‘안드로메다’를 포함한 새 싱글앨범 음원을 공개하고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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