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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지역신문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토드 톰치크 피츠버그 구난 트레이너의 말을 빌어 25일(이하 한국시간) 팀 부상 선수들의 재활 소식을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강정호는 현재 수비 훈련과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다. 정규시즌 막판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처음 전망보다 훨씬 희망적인 상황이다.
이어 “강정호가 이번 주까지는 방망이를 들지 않을 것이다. 타격 훈련은 다음 주부터나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8회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이튿날 강정호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렸다.
강정호가 부상을 당하자 피츠버그 구단은 3일 뒤인 23일 데이비드 프리즈와 2년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프리즈는 올시즌 강정호가 부상으로 재활할때나 슬럼프에 빠졌을때 대신 3루수로 나섰다. 강정호가 복귀한 후에는 존 제이소와 함께 플래툰 1루수로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는 여전히 우리팀의 주전 3루수다. 프리즈의 재계약과 강정호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강정호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프리즈와 협상을 벌여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