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불구속 기소…여친 논란까지 ‘시끌’

  • 등록 2017-03-14 오후 6:57:18

    수정 2017-03-14 오후 6:57:18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래퍼 아이언의 여자친구 A씨에 관심이 쏠렸다.

아이언은 14일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그 친구(여자친구)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마조히스트라는 점”이라며 “늘 저한테 폭력을 요구했다. 그래야만 만족을 한다고 했다. 상해에 대한 것은 결코 폭행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A씨의 계정으로 추정되는 SNS에 게재된 사진이 아이언의 발언을 뒷받침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표했다. 기괴한 사진이 게재된 해당 SNS는 현재 비공개 전환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A씨를 수차례 때려 골절상 등을 입힌 혐의(상해 등)로 아이언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지난해 9월 말 종로구 창신동 자택에서 A씨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화를 내며 주먹으로 A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아이언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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