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 ‘기찻길 골목’은 최근 아기자기한 공방, 카페들이 생겨나고 있는 경춘선 숲길 옆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다. 하지만 이 골목 안에만 유독 손님이 없었는데, 이날 방송은 공릉동 상권이 죽은 이유를 분석한다.
이어 방송은 세 매장을 방문하면서 저마다 각양각색인 사연을 전한다.
녹화에서는 백종원은 경춘선 추억담을 얘기하면서 “내 고등학교 동창이 신대철”이라고 밝혀 요식업계의 대부가 아닌 뮤지션이 될 뻔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집에서 하던 그대로 주먹구구식의 요리를 선보이는 사장님의 모습에 크게 당황했고, 김성주는 급기야 삼겹구이 시식 도중 먹는 동시에 뱉어내 그 이유를 궁금하게 했다.
마지막 가게는 단골손님 ‘99.9%’, 오직 단골손님들만 찾아오는 ‘찌개 백반집’이다. 3MC는 단골손님들과 서슴없이 대화하는 모녀 사장님의 모습을 지켜보던 중 지금껏 보지 못한 특이한 장면을 목격했다. 같은 백반 메뉴지만 손님에 따라 상차림이 서로 달랐는데, 찌개 백반집의 이유 있는 손님 차별 사연도 공개된다.
또 찌개백반집 사장님은 6000원짜리 백반을 배달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이동해 지켜보던 이들을 의아하게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