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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캐나다의 전설적인 피겨스타 커트 브라우닝(47)이 ‘피겨 여왕’ 김연아(23)에게 존경의 뜻을 표했다.
브라우닝은 8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에 “김연아의 은퇴가 사실이라면 그와 아이스를 공유할 만큼 오래 스케이트를 탔다는 사실에 대해 영광스럽다”고 적었다. CBC 방송사에서 피겨스케이팅 해설자로 일하고 있는 그는 캐나다 피겨의 간판스타다.
브라우닝은 캐나다 피겨스케이팅의 황금기를 이끈 선수로 지난 1989년부터 1994년까지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부문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4차례나 거머쥐었다. 그는 김연아의 열렬한 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브라우닝은 올해 2월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에서도 김연아의 연기를 극찬했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아이스쇼를 끝으로 은퇴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휴식을 취하며 진로를 고민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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