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게로 2골 3도움' 아르헨, 약체 볼리비아에 7-0 대승

  • 등록 2015-09-05 오후 3:38:32

    수정 2015-09-05 오후 3:39:49

아르헨티나의 세르히오 아게로가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르헨티나가 볼리비아를 상대로 7골을 몰아치는 가공할 공격력을 뽐냈다.

아르헨티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BBVA 콤파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리바와의 평가전에서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가 2골 3도움을 기록한데 힘입어 7-0 대승을 거뒀다.

지난 7월 코파 아메리카에서 칠레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친 아르헨티나는 약체 볼리비아를 상대로 제대로 분풀이 했다.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는 휴식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진 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아게로, 에세키엘 라베치(파리 생제르망) 등이 펄펄 날면서 메시의 빈자리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볼리비아 골문을 열었다. 라베치가 아게로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아게로는 전반 34분 자신이 직접 득점을 올렸다. 41분에는 아게로의 패스를 받은 라베치가 한 골을 더해 3-0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후반전에도 아르헨티나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아구에로가 후반 14분 라베치의 도움을 받아 이 날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4-0으로 달아난 아르헨티나는 후반 20분 메시를 투입하며 대량득점을 노렸다. 메시는 경기장에 들어가자마자 10분 동안 2골을 몰아치며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후반 39분에는 아드리아누 코레이라(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추가골까지 더해 7골차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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