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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BBVA 콤파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리바와의 평가전에서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가 2골 3도움을 기록한데 힘입어 7-0 대승을 거뒀다.
지난 7월 코파 아메리카에서 칠레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친 아르헨티나는 약체 볼리비아를 상대로 제대로 분풀이 했다.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는 휴식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진 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아게로, 에세키엘 라베치(파리 생제르망) 등이 펄펄 날면서 메시의 빈자리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아르헨티나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아구에로가 후반 14분 라베치의 도움을 받아 이 날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39분에는 아드리아누 코레이라(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추가골까지 더해 7골차 대승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