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20세기 소년소녀’, 25일 첫방 불발…단막극 대체편성

  • 등록 2017-09-20 오후 6:22:10

    수정 2017-09-20 오후 6:41:59

사진=화이브라더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20세기 소년소녀’가 총파업 직격탄을 맞았다.

20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왕은 사랑한다’ 후속으로 25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 대신 단막극 ‘생동성 연애’가 대체 편성될 전망이다. MBC 총파업 여파다.

‘생동성 연애’는 올 초 ‘세가지색 판타지’라는 타이틀로 방송한 윤시윤·조수향 주연의 단막극이다. MBC 측은 당초 3부작인 ‘생동성 연애’를 2부작으로 재편집 25,26일 오후 10시대에 편성할 예정이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지난 4일 총파업 시작과 함께 촬영을 중단했다 약 2주 만인 지난 16일 촬영을 재개했다. 기촬영 분도 약 4회 정도 확보하고 있다. 그럼에도 총파업 중이란 상황을 고려해 방송 일정을 조정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상황이 상황인 만큼 조심스러운 분위기”라면서 “현재로선 첫 방송 일자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3인방이 사랑과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선혜 작가와 ‘가화만사성’,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등을 만든 이동윤 PD가 의기투합했다. 한예슬, 김지석, 이상우, 류현경, 이상희, 안세하, 오상진, 미나 등이 출연한다. ‘생동성 연애’는 ‘세가지색 판타지’ 두 번째 편으로 벼랑 끝에 선 인성(윤시윤 분)이 ‘생동성 실험’이라는 고액 알바를 하면서 벌어지는 풍자 로맨스 판타지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공정방송과 현 경영진 퇴진을 촉구하며 지난 4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라디오, 시사교양, 예능 등이 파행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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