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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3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레드카펫은 본래 여배우들의 드레스 열전이 펼쳐지는 상징적인 곳이다. 특히나 국제 영화제와 같은 큰 행사에서 많은 여배우들이 오랜 기간을 갖고 드레스를 고르고 만들고 맞추는 작업을 진행한다.
올해 개막과 동시에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집중시킨 배우는 강한나. ‘파격 뒤태’의 주인공으로 이전까지 다른 ‘노출의 품격’을 보여줬다.
화제를 모은 건 ‘엉덩이를 어디까지 노출했나’는 지점. 블랙 드레스에 맞춰 블랙 시스루 천이 덧대져 있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볼수록 아찔한 노출이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강한나의 이번 드레스는 사실 남다른 공이 들어간 ‘작품’이다. 브랜드 맥앤로건에서 제작된 하나뿐인 드레스로 이번 영화제를 위해 제작된 13벌의 드레스 중 하나를 강한나가 입게 됐다. 맥앤로건의 드레스를 입고 싶어하는 수 많은 여배우들을 제친 비결은 강한나의 ‘힙 라인’. 맥앤로건 디자이너는 강한나를 만난 뒤 힙 라인의 매력을 강하게 느껴 그만이 소화할 수 있는 이번 드레스를 제작했다는 후문이다.
강한나는 이번 레드카펫 일정을 비롯해 4일 ‘친구2’와 관련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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