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카가와, 모예스가 틀렸다는 걸 평가전서 증명할 듯"

  • 등록 2014-03-05 오후 5:08:28

    수정 2014-03-05 오후 5:08:28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일본 언론이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앞둔 카가와 신지(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본의 대표적인 영자신문 재팬타임스는 “카가와가 뉴질랜드전을 통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려 하고 있다(Kagawa looking to prove Moyes wrong in New Zealand friendly)”고 최근 보도했다. 이어서 신문은 “카가와는 모예스 감독 부임 이후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카가와의 암담한 상황을 전했다.

△ 카가와 신지가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 사진= 카가와 신지 트위터


카가와는 맨유가 모예스 체제로 전환한 이후 팀에서 계륵같은 존재가 돼 버렸다. 그는 지난 1월 선덜랜드전에 출전했지만 2월 들어서는 그라운드를 거의 밟지 못했다.

앞서 카가와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미드필더로 그라운드에 섰지만 기대 이하의 기량으로 모예스 감독의 눈 밖에 났다. 수 달 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카가와를 두고 유럽 언론은 끊임없이 이적설을 제기하고 있다.

따라서 카가와에게 이번 평가전은 소속팀 맨유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라도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영국 스포츠 방송인 스카이스포츠도 4일(이하 한국시간) “뉴질랜드와 평가전이 모예스 감독의 생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맨유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카가와가 모예스 감독의 마음을 돌릴 방법은 현재로선 뉴질랜드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는 방법뿐이다.

한편 알베르토 자케로니(61·이탈리아)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은 카가와를 향해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일본 교도 통신이 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자케로니는 맨유에서 출전시간을 확보하지 못해 마음고생을 하고있는 카가와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자케로니는 뉴질랜드와 평가전에서 카가와를 선발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카가와가 속한 일본 대표팀은 이날 밤 도쿄에서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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