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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희는 경찰 조사에서 함께 입건된 다른 20대 여성과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그런 만큼 이병헌 측에서 경찰 등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에 선처를 요청한다 해도 글램 멤버로 다시 활동에 나서는 것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글램을 제작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다희의 거취에 대해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도 못하고 있다”며 답변을 미뤘다.
결국 다희는 한 순간의 그릇된 생각으로 어렵게 시작한 걸그룹 생활을 접어야 할 위기에 처했다. 다희는 지난해 8월 종영한 tvN 드라마 ‘몬스타’에서 김나나 역으로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영역을 넓혔으나 연기활동 역시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다희는 또 다른 20대 여성 한명과 지난달 이병헌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나눈 이야기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녹화, 이를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이병헌을 협박하며 수십억원의 돈을 요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 1일 새벽 경찰에 검거됐다.
글램은 지난 2012년 7월 5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으며 그해 12월 멤버 한명이 탈퇴해 4인조로 개편됐다. 지난 2월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 이후 공백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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