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전 멀티골' 데얀, K리그 클래식 27R MVP 선정

  • 등록 2016-08-24 오후 2:29:34

    수정 2016-08-24 오후 2:29:34

FC서울 데얀. 사진=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FC서울의 공격수 데얀이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에 선정됐다.

데얀은 지난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FC서울의 2-1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데얀은 이날 득점으로 K리그 통산 최단경기 150골 기록을 달성했다. K리그 254경기 만에 이뤄낸 데얀의 150골은 종전 기록(이동국, 332경기)을 78경기 앞당긴 기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데얀은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 탁월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또한 승부를 뒤집는 연속골로 역전승을 주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데얀은 울산의 멘디와 함께 베스트 11의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미드필더 4명에는 윤일록(서울), 김보경, 이재성(이상 전북), 완델손(제주)이 뽑혔다. 수비에는 왼쪽부터 홍철, 연제민(이상 수원), 셀리오(울산), 강상우(포항)가 자리했다. 골키퍼는 포항의 김진영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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