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가해 논란' 효린 측 "명예훼손 고소 입장 변화없다"

  • 등록 2019-05-27 오전 11:44:54

    수정 2019-05-27 오전 11:44:54

효린(사진=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효린이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명예훼손에 따른 강경한 법적 대응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효린 소속사 브리지는 27일 홍보사를 통해 “명예훼손에 대해 고소 진행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낸 공식입장에서 변화가 없었다.

자신이 효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네티즌 A씨는 해당 내용이 보도된 후 포털사이트 네이트에 올린 글에서 “김효정(효린 본명)한테 디엠 답장이 와 ‘해외에서 스케줄 끝나고 지금 막 공항 도착해서…미안해 연락이 늦었어. 일단 괜찮다면 지금 만나서 얘기하고 싶은데…연락처 좀 보내줄 수 있을까?’라고 하더니 6시간 째 연락이 없고 중학교 동창들에게 제 연락처를 묻고다닌다는 연락을 받아 직접 디엠으로 연락처까지 남겼으나 감감무소식이며 네이트 측에서는 제 아이피를 차단시켰습니다”라고 재차 글을 올렸다. A씨는 “만나자더니 연락없이 고소하겠다고 입장 변경했네요”라고 덧붙였다.

A씨는 자신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효린에게 줄곧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효린에게 상습적으로 옷과 현금 등을 빼앗겼고 온갖 이유로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친구는 노래방 마이크로 머리도 맞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브리지 측은 “효린 본인은 15년 전에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며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냈다가 법적 대응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브리지 측은 “앞서 게시됐던 효린의 학폭이라 명명된 모든 게시글이 아무런 예고 없이 삭제됐다”며 “명백히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으로 지난 10년간 한 길을 걸어온 아티스트의 이미지와 명예는 이미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연예계 활동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효린은 자신과 관련한 일련의 일들을 피하지 않을 것이며, 소속사 차원에서도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또 계속해서 소속 아티스트가 연예인이라는 것을 악용해 여론을 호도하려 한다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고 더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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