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감독 복귀 무산?...뉴캐슬 구단주 “파듀 경질계획 없다”

  • 등록 2014-10-01 오후 5:41:22

    수정 2014-10-01 오후 6:00:3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전 감독의 복귀가 다시 난관에 부딪혔다.

1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 미러’ 등 영국 복수 언론들은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가 알란 파듀 감독을 경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일제히 전했다. 앞서 모예스 전 감독은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경질될 것으로 보인 파듀 감독의 유력한 후임으로 거론됐다.

△ 데이비드 모예스. (사진= Getty Images/멀티 비츠)


현재 뉴캐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격인 19위(3무 3패, 승점 3점)에 머물러 있다. 시즌이 시작한 후 6경기를 치렀지만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이후 최악의 시즌 출발이다.

애슐리 구단주는 지난달 30일 스토크 시티전서 패한 후 올 시즌 성적을 놓고 파듀 감독과 심각한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애슐리는 파듀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게 하지는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주요 공격수 영입에 실패한 구단 책임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애슐리 구단주가 파듀 감독 끌어안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모예스 전 감독의 복귀설도 당분간 시들어질 전망이다. 모예스 전 감독은 지난 4월 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현역에 복귀하고 싶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자신의 후임인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맨유를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이끌자 모예스 전 감독의 재평가설도 고개를 들었다.

앙헬 디 마리아, 라다멜 팔카오 등 스타들을 대거 영입하고도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판 할 감독보다 마루앙 펠라이니 등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선수 보강을 하지 않은 채 맨유를 7위에 올려놓은 모예스 전 감독의 지도력이 더 훌륭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뉴캐슬 구단주가 당분간 감독 경질 계획이 없다고 못박으면서 모예스 전 감독은 새로운 팀을 물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
☞ 英 언론 "박지성, 비유럽 출신 최초 '맨유 레전드' 임명될 것"
☞ 펠프스·현정화 사례로 본 스포츠 스타의 공인성
☞ 모예스 감독 복귀 무산?...뉴캐슬 구단주 “파듀 경질계획 없다”
☞ ‘중동行’ 택한 박주영, 얻게 될 3가지는?
☞ ‘맨유 이적’ 디 마리아 “은퇴 전엔 고향 복귀”
☞ 英 언론, 벵거 자질 도마 “박주영은 왜 계약?”
☞ '무적' 박주영 거취의 답은 ‘아넬카’에게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