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관심부족' 없다, 총액 430억 기대" -美NBC

  • 등록 2014-12-15 오후 3:13:28

    수정 2014-12-22 오후 1:39:31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는 앞서 실패한 김광현(26·SK와이번스)-양현종(26·기아 타이거스)과는 관심도 면에서 분명히 다를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미국 지상파 ‘NBC 스포츠’는 ‘한국인 유격수 강정호에게 들어갈 비용이 총액 3900만달러(약 430억원)가 될 수 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강정호의 수비력에는 의문의 여지가 있지만 올 시즌 뿜어낸 공격력을 볼 때 그를 향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부족은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강정호는 현지시간으로 월요일(한국시간 16일) 메이저리그에 공식 포스팅(입찰)될 예정이다.

임박한 강정호 포스팅을 놓고 유격수를 필요로 하는 구단들의 눈치작전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NBC는 “강정호의 수비력에는 여전히 의문부호들이 따르지만 올해 그가 넥센 히어로즈에서 거둔 성적을 보면 관심부족 현상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메이저리그에는 유격수로를 필로로 하는 팀들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2014시즌 강정호는 넥센 소속으로 ‘117경기 타율 0.356 40홈런 117타점 103득점 출루율 0.459 장타율 0.739’ 등을 작성했다.

강정호의 예상 몸값에 대해서는 ‘뉴욕 데일리뉴스’를 인용해 “독점 협상권을 따내기 위한 포스팅 금액이 500~1500만달러 선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원터미팅 기간 동안 많은 이들은 강정호 쪽에서 3년 2400만달러 수준의 거래를 모색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의 분위기상 총액 최대치가 포스팅 1500만달러에 연봉 2400만달러 등 3900만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 일본과 달리 비공개 입찰을 통해 최고액을 써낸 구단이 30일간 독점 협상권을 가지게 된다.

유격수가 필요하거나 확실한 주전이 없는 구단으로는 강정호 포스팅에 참여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뉴욕 메츠를 포함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샌디에고 파드레스, 미네소타 트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신시내티 레즈’ 등이 있다.

여기에 범위를 2루와 3루로 넓힐 경우 ‘워싱턴 내셔널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도 물망에 오르내릴 수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유격수 기근현상과 맞물려 강정호에 관심을 표하는 구단이 의외로 많고 경쟁도 예상외로 치열할 가능성이 엿보이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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